경주의 리더들에게... 좋은 일자리만이 우리의 삶의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다. 하루가 멀 다하고 변화되고 있는 세상에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한 시절이다. 직업이 없는 자, 일이 없는 자를 우리는 실직자, 실업자라고 한다. 왕성한 경제활동을 하고, 사회의 일부분을 맞아 저마다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는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일할 것이 없어 방황하는 수많은 인재에게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일 할 곳은 넘쳐 나는데 할만한 일은 없다라고 하는지? 바로 일을 하고싶어 하는 자와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자의 미스 매치로 인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러면 왜 이들은 일할 공간과 시간을 찾지 못하고 있는 걸까? 이들이 일 할 만 한 좋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사회적 통념으로 만들어 버린 주5일 40시간 근무, 월평균 238만원의 평균 임금에 대한 구인자의 박탈감에 의한 것이다. 기업의 근로 댓가가 공공기관의 근로 댓가에 비해 높다라고 하나 정작 그렇게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다. 직접적인 비용과 간접적인 비용에 있어 어느 하나 기업이 우위에 있지 못하는 것이 지금의 우리 경주의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저임금의 장시간 노동을 요구하는 기업에는 구인난을 호소하고, 고임금의 주40시간 일자리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있다 하더라도 경력자와 높은 전문지식을 요구 하는 그런 일자리이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의 자녀와 후배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짧게는 12년, 길게는 20년 학업을 마친 후 주어진 일자리는 자신의 꿈과 능력을 펼쳐 볼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라 그저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몸을 내 던지는 일자리라니, 이래서는 않된다. 바로 우리지역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다. 그런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기업과 관공서가 와야지만 희망과 꿈을 가지고, 내일을 준비하고, 열정을 불태우는 촉매제가 되고, 가장 살기 좋은, 내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머무르며 생업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그런 도시 건설이 될 것이다. 국책 사업을 유치한 이후 우리경주에서 간과 한 분야가 고용 분야의 제도적, 정책적 접근이 아닌 시민이 대응해야 하는 방향 제공의 부족이다. 어떤 일자리가 오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느정도 수준의 전문지식이 필요한것인지 어느것 하나 명쾌한 답을 주는 분이 없다. 바로 우리 경주의 리더에게 하소연 하고 싶다. 만약 귀하의 자녀분이 경주에서 살고자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진로와 미래에 대해 상담을 요청한다면 어떻게 답변을 할 것인지? 그렇다면 그 답을 지금 우리 모두의 자녀에게 해 줄 수 없는 것인지? 신라직업전문학교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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