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에서는 불기 2551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을 범영루앞 광장에서 봉행하였습니다. 불국사 종상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이타의 행을 실천하시며 법음을 펼쳐 불국정토를 구현하고자 하셨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작은일 부터 실천한다면 물방울이 큰 바다를 이루듯이 자연히 세상의 평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하였어며, 성타 스님은 소동파의 시, 계곡의 물소리 바로 부처님의 거룩한 말씀인데 푸른 산 저 모습 어찌 부처님의 청정한 몸이 아니리오(溪聲便是廣長舌 山色豈非淸淨身)를 인용하고 인간이 자신을 낮추고 세상을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다면 비로소 하찮은 개미 한 마리 풀 한 포기에도 무한의 가치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설파하였습니다. 한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내가 소중하듯, 남도 소중하다 며 화합과 상생을 강조하고, 남과 북이 진실로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민족의 공동번영을 실현하는 염원도 먼 미래의 일만은 아닐것이라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여정에 불교계가 더욱 힘을 보태 주길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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