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총체보리 평가 및 연시회`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용찬)는 지난 23일 안강읍 육통2리 능골에서 신품종 사료용 보리의 특성 및 총체보리사일리지 급여효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품종 총체보리 평가 및 연시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과 공동 실증시험 후 우수한 신품종 사료용 보리를 조기 확대 보급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신품종 사료용 보리(우호보리, 유연보리, 영양보리)포장을 관찰하며, 품종 특성 및 재배관리, 총체보리 사일리지 급여효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부대행사로 조사료 생산기계 5종, TMR 배합 연시, 작물별 곤포사일리지 7종, 사일리지 첨가제, 조사료 화판 13종을 전시했다.
총체 보리 사일리지를 급여할 경우 배합사료를 22%를 절감 할 수 있고, 한우의 경우 1등급 출현율이 25% 향상되며, 젖소는 산유량이 14% 증가되는 것으로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시험결과가 발표되었다.
지난해 전국 한우 고급육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종덕씨(외동읍)는 “육성기(생후6~11개월)에 총체보리 사일리지를 급여한 것이 1등급 출현율 91% 이상 기록할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소 사육에 있어서 사료비는 경영비의 74%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농가의 경영개선을 위해 지난해 180㏊ 파종했으며 올해는 40% 확대된 250㏊를 파종할 계획이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체보리의 생산은 수입 조사료 대체 및 유휴농지 이용율 제고, 겨울철 푸른들 조성으로 관광지 경관개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