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택목사의 희망의 편지 자연을 깊이 있게! “우습게 본 풀에 눈 찔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을 아무렇게나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땅 어느 곳의 자연이 귀하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우리 주변에 굴러다니는 돌맹이 하나, 풀 한 포기, 흙 한줌을 소중히 여기고 가꾸어야 합니다. 교부 터툴리안은 “자연은 스승이요, 인간은 학생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그러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온통 파괴된 내 나라의 산야의 모습을 보면서 때로는 가슴이 아픕니다. 아무쪼록 우리의 삶터를 파괴가 아닌 생명의 터전으로 가꾸어야만 합니다. 어쩌면 그것만이 희망일 수 있습니다. 경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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