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각종 국내·외 학술행사 개최지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내년 4월19일부터 이틀간 한·일 재활의학 학술대회가 보문단지내 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국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국가들의 재활의학 교수 및 전문가 등 2백여명과 국내 관련학자 등 모두 6백여명이 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21세기에서의 재활의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전체회의와 심포지엄 분과별 토의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과 의학교류를 위해 한.일 양국이 격년제로 개최할 예정인데, 경주시가 이번에 첫 개최지로 확정됐다.
한 전문가는 "이 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이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구축하게 되고 특히 아시아 각국의 재활의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라면서 "좁게는 우리나라 재활의학 분야의 연구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한재활의학회는 1972년 설립, 재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학술강연회 개최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고시업무, 학회지 발간, 국제학회와 유대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