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천주교회 신자회(회장 빈센시오 강만복)가 2일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열고 7백94세대에 달하는 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 신자회는 앞선 지난 5월 이같은 계획을 세우고 기금 마련을 위해 미숫가루 판매에 들어가 그동안 모은 3백만원으로 마늘과 고추 등 김장재료들을 구입했다. 이들은 또 지난 8월부터 교회텃밭에서 배추 2천포기를 재배하기도 했다.
안강천주교회는 매년 겨울 연례적으로 이같은 행사를 갖고 이웃들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