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 경주방송 출향인 초청 등반대회
경주신문 창간 17주년 기념 및 경주방송 GBS 창간 3주년 기념 출향인 초청등반대회가 지난 1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소재 청계산에서 열렸다.
본사 김헌덕 발행인, 백승관 경주방송 사장을 비롯해 심관이(재경안강향우회 회장), 이정문(영동제약 회장), 이칠근(재경내남향우회 회장), 김순직(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봉관(서희그룹 회장), 정휘동(청호그릅 회장), 한주식(KOREA2000 대표컨설턴트), 최염(재경경주중고 수석부회장), 최태열(재경무산중고동창회장), 박세춘(재경안강중고동창회장), 정연훈((주)방주광학 대표이사), 한영재((주)한영염화 대표이사), 김헌영(보문기공 회장), 박해천((주)동서울 레스피아 대표이사), 이증희(제일케미컬 회장) 등 각 읍면동 재경향우회 회장 및 회장단, 지역 초중고등학교 서울 동창회 회장단, 서울,인천,경기지역 출향인과 가족 등 800여명이 대거 참가했다.
또한 김수학(전 새마을중앙회장), 손정호(전 국사편찬위원회장), 윤종윤(재경대구경북도민회 회장), 우순곤(구룡제약 고문), 손석조(전 인천시의원), 공선섭(전 리비아대사) 등 원로 분들이 참석하시어 일찍부터 접수창구를 운영하는 등 건강을 과시하였
다.
행사에 앞서 손정호(전 국사편찬위워회장)은 “80이 넘은 나이지만 해마다 등반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고, 12년을 거듭 행사를 주관한 경주신문 경주방송에 감사한다.
이제는 몸이 많이 쇠약해져 함께 등반을 할 수는 없지만, 참여할 수 있는 동안은 등반대회에 나와서 원로선배들이 접수창구를 맡아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염 재경경주중고 수석부회장은 "이번 등반대회를 계기로 출향인들은 경주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앞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단결하자"고 말했다.
심관이 안강향우회 회장은 “올해로 창간 17주년을 맞은 것을 모든 서울 출향인들을 대표해서 축하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경주신문 경주방송의 발전이 경주 발전이라는 것을 우리 출향인들은 인식하고 경주신문 경주방송의 발전을 기원하자"고 말했다. 윤종윤 대구경북도민회 회장은 “경주신문과 경주방송에서 매년 초청등반대회를 거행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직접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직접 참석해보니 경북 최고의 모임으로 발전한 것 같아 도민회장으로서 가슴 뿌듯하며 도민의 자랑거리”하며 2007년에도 참석하겠다고 하였다. 윤 회장은 본사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대구경북도민회 김득휘 사무총장 및 각 지역의 회장과 사무국
장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백승관 경주방송 사장은 출발 전 인사말을 통해 “연례행사로 자리 잡고 있는 출향인 초청 등반대회에 올해도 많은 출향인들이 대거 참석해주어 고맙다”며 “오늘의 등반대회가 출향인들의 건강과 화합과 만남의 장이 되고 경주 발전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등반대회는 청계산 약수터, 대피소, 원터골 쉼터, 옥려봉까지의 제1코스와 원터골 쉼터에서 정상인 매봉까지의 제2코스로 진행되었다. 내남출신인 성헌 박해춘 선생은 경주중학교 1회 졸업생으로 8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청계산을 완주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산 후 청계산 인근 솔밭식당 대연회장에서 오찬행사를 하기에 앞서 본사 김헌덕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출향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본사 발전을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보며 응원의 박수와 격려의 채찍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방송 백승관 사장의 사회로 열린 오찬에서 우순곤(구룡제약 고문)은 “12년째 맞은 등반대회에 참석하니 기분이 좋다. 이제는 세대가 바뀌었으니 젊은 후배들이 배턴을 이어받아 활동하고 원로 선배들은 뒤에서 지켜보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
다”고 했다.
이칠근(내남향우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매년 등반대회를 통해 많은 서울, 경기 출향인들이 모일 수 있게 해준 경주신문, 경주방송에 감사드린다”며 “항상 경주신문, 경주방송의 무궁한 발전과 경주 출향인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재경천북향우회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등반대회가 발전하여 명실 공히 경주 최고의 만남의장으로 발전하였다. 원로 선배님들이 뒤에서 버팀목이 되어주시면 후배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늦게까지 여흥이 이어진 가운데 출향인들은 한 자리에 모여 고향의 향수를 달랬다. 이날 대회는 한해가 저무는 늦가을을 맞아 출향인들의 단합과 화합, 건강을 위해 매봉까지 등반을 하며 오랜만에 만난 고향 선후배들의 안부를 주고받는 등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