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식사조차 어려운 이웃들의 힘든 겨울나기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의하면 올겨울이 유난히 춥다고 밝혔고 예년보다 겨울철이 빨리 찾아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한 끼의 식사 해결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찾고 있다. 급식소의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독지가의 손길이 끊어져 열악한 환경을 겪오있는 무료급식소는 예년보다 더욱 어려울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에는 용강사회복지관과 이웃집, 불국사 여래원등 3곳의무료급식소가 운영되고 있다. 무료급식소에는 점식때가 되면 한 끼 식사 해결을 위해 북쇄통을 이루지만 이들을 감당하기에 자원봉사자들만의 노력으로는 힘겨운 실정이다. 용강복지관의 경우 하루 1백50여명이 이곳에 찾아와 무료급식을 이용하고 있지만 사회복지시설로 인정받아 정부의 지원금 년3천만원과 독지가 및 기관·단체들의 비미한 후원금으로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웃집의 관계자는 장소가 무허가 건물이라는 이유로 사회복지시설로 인증 받지 못해 국가로부터 공식적인 지원금을 받는 경우도 없어 더욱 열악한 상태라고 밝혔다. 무료급식소의경우 사정이 열악하지만 찾아아오는 노인들은 저녁거리와 다음날 아침 해결을 위한 도시락을 원하는 어려운 형편의 노인들이 대부분. 또 용강복지관의 경우 무료급식을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해 무료도시락배달을 38곳을 하고 이웃집은 결식학생들 1백여명 위해 매일 도시락을 준비해 배달해 주고 있다. 하지만 도시락배달의 경우 차로 배달해주는 자원봉사들이 없어 식당의 급식보다 더욱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한끼 식대는 1천2백원에서 1천5백원정도 측정돼 급식돼고 있어 충분한 영양공급과 노인들의 필요한 칼로리를 체우기는 부족한 실정이지만 주말의 경우는 이마저도 이용을 못하고 특히 무료도시락급식을 받는 학생들의 경우는 더욱 형편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웃집의 한 관계자는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도와주고 싶지만 운영의 어려움과 재정적인 한계에 부딪혀 어려울때가 많다”며 “한때의 관심보다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주위를 돌아보는 시민들이 들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에 현재 3곳의 무료급식소가 등록돼 있으나 재정의부족으로 1인당 1천6백여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독지가의 온정을 기다릴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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