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 규모가 오는 18일 최종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실무위원회를 거친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을 최종 결정하는 ‘유치지역 지원위원회’ 회의가 오는 18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백상승 시장, 관련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유치지역실무위원회에서 조정한 지원사업을 상정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는 작년 6월말 산업자원부에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요청사업으로 118건에 8조8천억원 규모를 신청했으며 이 중에 60건 4조2천343억원이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12건은 재논의 사업으로 분류됐었다.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 범시민대책위 관계자는 “본 위원회는 경주시민들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는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며 “만일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하게 된다면 경주시민의 거센 반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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