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덕전·숭혜전·숭신전  경주 3전 춘계 향사 일제히 봉행   숭덕전을 비롯한 숭혜전 및 숭신전 3대 춘계 향사가 지난 21일 유림 및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박씨의 시조인 박혁거세왕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오릉내) 춘계향사는 후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병립(89·대구육주재단이사장)씨가 초헌관, 박오규(68·박씨 인천시 본부장)씨가 아헌관, 박도흠(74·전참봉)씨가 맡아 봉행했다.   또 신라최초의 김씨왕인 미추왕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문무대왕, 신라 마지막왕인 경순왕의 위패가 봉안된 숭혜전(대능원 내) 향사는 유림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헌(77·서울종친회 부회장)씨가 초헌관, 김종우(63·서울 종친회 감사)씨가 아헌관, 김병호(65·전참봉)씨가 종헌관을 맡아 봉행했다.   또한 신라 제4대 석탈해왕 위패가 봉안된 숭신전 향사는 석씨 후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병기(62·포항)씨가 초헌관, 석준기(66·경주)씨가 아헌관, 석준영(72· 경주)씨가 종헌관을 맡아 춘계 향사를 봉행했다.   한편 경주를 방문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향사가 열린 숭혜전을 비롯한 숭덕전을 방문해 향사에 참석한 유림 및 후손들을 격려하고 악수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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