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경북도 교육청으로부터 금연 시범학교로 지정된 경주시 안강전자고등학교가 지난 1년간 다양한 흡연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학생 금연 운동 발대식`을 가진이 학교는 안강보건소와 한의원 등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금연 침술을 통해 전교생 흡연자 56명(24.67%)중 41명이 참가 11명(26.83%)이 금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현재 전교생 흡연비율이 5%로 나타나는 등 무결석 학급이 늘어나고 자퇴한 학생수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제1회 청소년보호 단축 마라톤 대회’에서 이 학교 2학년 김귀숙양이 고등부 여자 5km에 1위를 차지했고 또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참가한 단체전 10km에서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 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활동 시간을 이용해 외부 인사 초청 금연 강연, 금연 비디오 상영, 금연의 주제를 통한 문예활동 등을 해오고 있다. 김종득 교장은 “처음에는 학생들이 힘들어 했지만 지도교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을 통해 이제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금연을 한다”며 “이런 흡연 예방 운동 학교가 전국적으로 전개돼 우리 청소년들이 흡연을 하지않는 건전한 청소년 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가로사진>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