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지체장애자들과 함께 하는 경주남산 답사가 25일 오전 8시50분부터 우리전통문화학교 주최로 열렸다.
경주 삼릉옆 경애왕릉에서 출발, 마애선각불~냉골석불좌상~전망대~포석정~지마왕릉으로 되돌아온 이번 행사에서 지역내 고등학생들과 일반 지체장애인 3백여명이 함께 해 우정을 나눴다.
우리문화전통학교 관계자는 "이번 지체장애우와 일반인들의 남산 등반은 단순한 등산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들 삶의 큰 산을 넘기 위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우리전통문화학교는 이날 행사외에도 다가오는 겨울방학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게 생활하는 소년 소녀 가장, 급식지원학생, 실직자 가정 등 우리 이웃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더불 사는 아름다운 세상 캠프`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