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5만여 농·어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어민회관이 개관됐다.
경주시는 15일 오후3시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최학철 경주시의회의장과 기관단체장 및 농?어업관련 단체,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민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농어업 정보교환을 통한 지역농업 발전의 장을 마련코자 조성한 농어민회관은 용강동 873-9번지 농업기술센터 내 부지 8찬264㎡에 29억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1천468㎡ 규모의 2층 한식골기와 건물로 1층에는 농어업인 단체 세미나실과 전산교육장이 들어섰고, 2층에는 대연수관, 영상회의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이번에 개관된 농어민 회관 내 대연수관을 비롯해 영상회의실 등에는 첨단 방송장비와 교육 장비를 갖춤으로서 교육장 부재로 인한 농·어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됐으며 앞으로 농·어업인들이 연중 언제나 교육 및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교육과 정보 교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어민회관 개관을 통해 올해부터 농업인 전문교육과정으로 ‘경주농업대학’을 개설하고 한우전문 과정으로 60여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연중 120시간(주1회3시간)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전문농업인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 농업기술센터는 연중 품목별 농업인 교육, 농촌여성생활과학 교육, 농어업인 정보화 교육과목 등을 개설해 농·어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여 농어업 개방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우리의 농어촌에 새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이종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