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산림 절개지가 5년여만에 다시 복구됐다. 시는 지난 95년 경주시로부터 공장 창업 승인을 받아 산림형질 변경에 나선후 방치된 외동읍 냉천리 현대중공업 창업부지 절개지가 회사측이 장기간 방치함에 따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 9월경에 5천여평에 달하는 절개지를 복구했다. 절개지 복구는 모두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예치한 비용으로 실시됐고 면적은 아래쪽 5백m의 길과 높이 50여m의 경사지 등으로 석축을 쌓고 2천7백32m에 달하는 도수로에 대한 배수로 설치, 이 지역 3만여평에 3만1천5백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김정택 산림 과장은 "이 지역은 1차 평단작업 후 공장착공 단계에서 IMF사태로 인한 투자여건이 불투명해 공장설립도 늦어지고 복구도 늦어져 국도변의 경관을 저해해 왔으나 오는 2002년부터 선박구성 부분품 제조공장이 건립될 계획이라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지역내에 남아 있는 송선, 양남, 외동 등지의 소규모 절개지에 대한 복구로 사업자들을 독려해 조만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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