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 王良 曰 慾知其君 先親其臣 欲識其人 先視其友        (왕량 왈 욕지기군 선친기신 욕식기인 선시기우         欲知其父 先視其子 君聖忠臣 父慈子孝         욕지기부 선시기자 군성충신 부자자효) 왕량께서 말씀하셨다. 그 임금을 알고자하면 먼저 그 신하를 보고 그 사람을 알고자 하면 먼저 그 벗을 보고 그 아버지를 알고자하면 먼저 그 자식을 보라. 임금이 거룩하면 그 신하가 충성스럽고 아버지가 인자하면 그 자식이 효성스럽다. (왕량 : 춘추시대 진나라사람) 169. 家語 云 水至淸則無魚 人至察則無徒        (가어 운 수지청즉무어 인지찰즉무도) 공자가어에서 이르기를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너무 살피면 벗이 없다. 170. 許敬宗 曰 春雨 如膏 行人 惡其泥  寧秋月 揚輝 盜者 憎其照鑑       (허경종 왈 춘우 여고 행인 악기니 영추월 양휘 도자 증기조감)   허경종께서 말씀하셨다. 봄비가 내려 땅을 기름지게 하면 행인은 그 진흙탕을 싫어하고, 가을달이 극히 빛이 나면 도둑은 그 밝게 비치는 것을 싫어한다. 171. 景行錄 云 大丈夫 見善明故 重名節於泰山 用心精故        (경행록 운 대장부 견선명고 중명절어태산 용심정고         輕死生於鴻毛         경사생어홍모) 경행록에서 이르기를 대장부는 선을 보는데 밝으므로 명분과 정의를 태산보다 중히 여기고 마음씀이 정순하므로 사생을 기러기털보다 가볍게 여긴다. 172. 悶人之凶 樂人之善 濟人之急 求人之危        (민인지흉 낙인지선 제인지급 구인지위) 남의 흉한 일을 민망히 여기고 남의 좋은 일은 기쁘게 여기며 남이 위급할 때는 건저주고 남의 위태함을 구해주라. 173. 經目之事 恐未皆眞 背後之言 豈足深信        (경목지사 공미개진 배후지언 기족심신) 눈으로 직접 본일도 다 참되지 않을까 두렵거늘 뒤에서 하는말을 어찌 족히 깊이 믿을것인가 174. 不恨自家汲繩短 只恨他家苦井深        (불한자가급승단 지한타가고정심) 자기집 두레박 줄이 짧은 것은 탓하지 않고 남의집 우물이 깊은것만 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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