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정수기 원조 미국시장 `출사표`   청호나이스(회장 정휘동)는 정수 기술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청호나이스는 1990년대 초 미국에서 배워온 ‘역 삼투압 멤브레인 필터 기술’로 정수기를 만들어 판매하며 국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업체이다. 청호나이스는 포화단계에 이른 내수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이나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 왔다.     지난 26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올 들어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과 제품력을 앞세워 정수 등 환경기술이 가장 앞서 있는 미국 시장에 나란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국내에서는 널리 보급됐으나 미국에서는 초기 성장단계에 있는 ‘카운터탑’(물저장 탱크를 갖춘 분리형 제품)정수기 분야에서 각각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제품 경쟁력과 판매 노하우를 살린다면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2002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대리점을 구축해 교포사회를 대상으로 정수기 등을 소규모로 판매해왔다.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 플로리다 뉴저지와 퀘백(캐나다) 등 5개주에 대리점 망을 구축하고 미국 전역에 판매망을 갖고 있는 대형 연수기회사인 에코워터시스템과 판매 제휴를 추진하는 등 올 들어 유통망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희길 이사는 “주력제품은 현지 반응이 좋은 이과수 얼음정수기와 연수기 등으로 올해 100만 달러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장 확대를 위해 언더싱크형이나 포트형 등 미국 현지에 맞는 제품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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