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라이온스클럽 ‘사랑의 집짓기’ 행사
경주라이온스클럽(회장 이상문)은 화재로 주택이 불에 타 임시로 마련한 거처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로 해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11시 정석호 시의원, 전점득 현곡면장을 비롯한 유관단체장, 회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곡면 나원1리 김영수(66)씨 댁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행사는 김 씨의 주택이 지난해 화재로 전소되어 컨테이너 임시 거처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회원들 간의 협의를 거쳐 이날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행사의 자재비 2천만원은 경주라이온스클럽에서 전액을 부담하고, 인건비를 비롯한 기타 공사비는 건설업을 하는 회원이 맡아 오는 5월초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화재로 임시거처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 지어 김 씨 내외가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경주라이온스클럽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