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장 안승대, 총무담당 이태호, 재무사회담당. 서면은 경주시의 서부 관문으로 영천시와 접경을 이루고 있어 고려시대에는 경주부에 속해 있다가 조선말까지 내서면이라 불리었으며 1914년 부·군 통폐합에 따라 경주군 서면으로 개칭되었고 이후 1973년 현 건천읍이 읍으로 승격 분리됨에 따라 관내 11개 리·동이 아화리를 소재로 하는 현재의 서면이 되었으며 1995년 시·군 통합에 의해 경주시 서면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되었다. 지리적으로 볼 때 서면은 형산강의 발원지로 미맥, 과수, 축산, 특용작물 등이 골고루 발달한 순수 농업지역이면서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및 국도 4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옛날 서울로 과거보러 가는 길이 현재까지도 남아 있다. 현재 52.12㎢의 면적에 13개의 행정리·동과 61개반 26개의 자연부락으로 이루어져 있는 소규모 면으로 1천8백여 가구에 4천7백80여명의 인구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경주시에서 문화재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지만 신라시대 창건된 주사 암, 금정사가 전통사찰로 지정되어 있고, 오봉산은 산성터와 주사암, 마당바위 등 기암괴석이 산재해 있는 경치가 좋은 등산로로 많이 알려져 있다. 서면 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그리고 비옥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인해 과일·채소 주산지로 옛부터 유명한 곳이다. 특히 오봉산 복숭아, 사과, 배, 포도 등의 과수와 배추, 오이, 마늘 그리고 느타리, 표고버섯 등은 전국적으로 호평 받는 저공해 고품질의 청정 농산물로 자랑받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서면에서도 가장 상류지역인 도리 지역을 중심으로 우렁이를 이용해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쌀을 생산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내년에 더욱 확대 재배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축산경영으로 경주지역에서 가장 많이 집단 사육되는 한우와 돼지는 육질이 좋고 맛이 유명하다. 올해 서면은 서오 상부교, 아화 중천교, 심곡교 등 오랜 주민숙원 사업이 해결되었으며, 산내∼서면간 군도, 서오∼사라간 농어촌 도로가 연차 사업으로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고 북안∼고경간 지방도 사업도 아화에서 도리구간 포장이 완료됐다. 현재 경주∼영천간 산업도로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어 수리시설 개·보수 및 농로 확포장 사업에 2억원,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농업용수 개발 등에 6억원을 투입하여 동절기 이전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다. 또한 2000년말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완공한 서면쓰레기 매립장은 완벽한 자체 처리시설로 우리 지역 생활쓰레기를 처리, 청정지역 환경보전에 일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간이상수도 시설, 경로당, 화장실 개·보수와 기타 크고 작은 주민 편익시설 설치 등 주민생활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면은 지난해 주민들의 성금으로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마련한 인터넷 정보센터에 컴퓨터 보조강사를 두어 면민이면 누구나 인터넷 정보검색 및 컴퓨터 기초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서면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행정정보와 면내 각종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 청소년의 사기 진작과 건전한 여가 선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아화교회의 협조로 아화 청소년 쉼터를 조성하였고, 제1회 서경주 지역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어려운 농촌 실정을 감안 주민 소득 증대에 일조하기 위해 서면 농산물의 홍보·판매에 역점을 두고 있다. 서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만 `오봉산`이라는 상표가 붙을 수 있도록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신청해 놓았으며, 포항 우방 아파트에 서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기도 했다. 우체국 택배망을 이용,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고자 택배비 최소화를 위한 계약 체결, 농산물 홍보 팜플렛 제작 및 서면 출신 출향인에게 지역 농산물 애용을 위한 서한문 발송 등의 노력을 기울여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서면은 농가소득향상을 면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협, 우체국 등 관내 모든 기관·단체와 연계하여 오봉산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에 더욱 힘을 기울이는 한편, 농업 생산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아 농로 포장, 수리시설 확충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면은 향후 산업도로의 개통, 건천∼포항간 도로 완공, 화천리 고속철도 역사 건립 등이 계획되어 있어 교통의 요충지로서 주거단지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고, 형산간 최상류의 청정지역인 이점을 이용 친 환경 농업을 육성하는 한편 관광농원, 주말농장 등 그린투어리즘(green tourism)을 활용한 관광자원개발로 발전방향이 설정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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