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안정된 일자리 제공하고 자활능력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 자활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저소득층 자활근로사업은 조건부 수급자를 비롯해 자활급여특례자, 일반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260여명에서 90여명이 늘어난 350여명으로 확대해 시가 직접시행 하거나 자활후견기관에 위탁해 추진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자활근로사업 유형은 시장진입형(영농사업단, 집수리도배사업단 등), 사회적 일자리형(간병·세탁·방문도우미사업단 등), 인턴형(기술, 경력을 쌓아 자활하는 취업유도형 사업), 근로유지형(읍면동 환경정비 사업 등)으로 나눠 시행하며 급여는 1인 1일 기준으로 시장진입형 3만1천원, 사회적일자리형 2만7천원, 인턴형 3만원, 근로유지형 2만1천원이 지급된다.
또한 시가 올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가사지원 및 간병서비스 제공을 위해 치매·중풍노인을 비롯해 독거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나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지원하게 될 가사·간병 방문도우미 사업은 지난해 40여명 보다 올해 20명이 늘어난 60명으로 늘려 경주자활후견기관 방문도우미사업단에 위탁해 시행하며 보수는 1인 1일 7시간 근무에 2만8천원이 지급된다.
특히, 시는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올해에도 사업비 1억원을 경주자활기관에 위탁해 사랑의 보금자리 5가구를 신축하기로 했다.
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범위 확대로 저소득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저소득층 자립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로 더불어 사는 살맛나는 지역사회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