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로 지하수 말라 민원 제기   황성동 용황지구에 건설중인 H 아파트의 터파기 공사로 인근 농민들이 지하수가 고갈되어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형산강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지하 7~8m만 파들어가도 농업용수가 풍부했으나 농업용수 부족이유는 인그에 짓고 있는 대형 아파트공사 때문이라고 주민들은 항변했다.   이곳에서 20년 넘게 농사를 지어온 황모(69)씨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번도 물이 부족해 농사를 짓지 못한 적이 없었다. 물이 부족해 분무기로 채소에 뿌려주는 형편이다”고 했으며, 김모(72) 할머니는 “우물이 말라 올 봄 농사가 걱정이다. 지금은 공사현장에서 버려지는 물을 끌어다가 우물을 채우고 있지만 쉽게 채워지지 않는 것 같아 벌써부터 봄농사가 걱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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