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교육 지원으로 예술분야도 일자리창출에 동참
경상북도에서는 총 6억4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219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국악분야 예술강사지원사업”을 수행할 120명의 국악강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국악 관련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했거나 해당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이들은 지난 1월 실기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2월 연수와 학교배정 등을 마치고 3월부터 학교 현장에서 교과과정을 비롯한 재량 활동이나 특별활동 등에 참가해 우리 道 국악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7차 교육과정 개편과 함께 공교육내의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이 강화되면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기획된 본 사업은 지난 2000년 국악강사풀제라는 사업명으로 시작되어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추진되어 왔으며, 2005년 관련 법인 문화예술교육진흥법이 제정되면서 현재는 국악분야 외에 무용과 연극, 영화, 만화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확대되어 추진되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전문 인력의 학교 방문 교육을 통해 국악교육의 질적 수준은 높이고, 공교육에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감성과 창의성 제고 뿐 만 아니라 관련 국악인들에게는 교육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보다 나은 수업 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강사 인력정책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교사 직무연수와 찾아가는 국악교실, 국악캠프 등과 같은 다양한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매년 도내 200여개 이상의 학교에 100여명 내외의 강사를 파견해 국악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우리 道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