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유치홍보 푸짐한 성과
경주시가 오는 4월 7일 개최하는 제16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를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격상시키기 위해 정의욱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시 체육회 관계자와 함께 경주벚꽃마라톤 홍보단을 구성해 중국 관광객 홍보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경주관광홍보단이 따롄시를 방문했을 때 약속한 체육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 따롄 시청을 방문해 여유(관광)국 및 체육국 관계자들과 대련시 마라톤너들이 경주에서 개최되는 벚꽃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가졌다.
또 지난 1일에는 대련시 Sun Guang Tian 부시장 및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16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대련시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석키로 협약을 하는 등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에게도 적극적인 홍보협조와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지원을 약속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또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지난 1월말에 일본을 방문,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사무실에서 일본통운 외 30개 여행사와 현지 언론인 5명을 초청하여 제16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199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6회째 맞이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아름다운 보문호반에서 2만여 그루의 만개한 벚꽃길을 따라 달림으로써 마라토너들에게는 환상적인 추억과 감동의 시간과 함께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천년고도 경주의 수많은 문화유적 등 다양
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매년 1,000명이상의 일본인들을 포함하여 1만 2천명 이상이 참가하는 본 대회는 국제적인 대회로 발전을 거듭하여 한일양국의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해 왔으며, 금년부터는 중국에서도 참가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동북아 3개국 마라톤대회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며, 마라톤대회를 통하여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와 함께 전국 최대의 벚꽃으로 유명한 경주를 함께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