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4호기 이용률 세계 10위, 2호기 15위
지난해 국내 원전 이용률이 92.3%를 기록해 2000년 이후 연속해서 90%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달성했다. 이는 세계 31개국에서 운영중인 445기의 평균 이용률 79.53%(Nucleonics Week지, 2/15)를 상회하는 기록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 운영능력을 입증한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원전 20기의 총 발전량은 1천488억㎾h로 국내에서 생산된 전체 발전량의 약 40%를 차지했다. 이중 월성원자력은 238억㎾h를 생산해 전체 원자력 발전량 중 15%를 차지했다.
특히, 월성원자력은 원전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인 원전이용률 면에서 4개호기 평균 96.57%를 기록해 4개 원전본부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였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92.51%)와 세계평균 이용률(79.53%)도 훨씬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원전 관련 전문지인 뉴클리오닉스 위크(Nucleonics Week)지의 자체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20기 원전 중 월성 4호기가 100.39%의 이용률을 기록해 세계 10위, 월성 2호기(99.7%)가 1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안전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원전의 운영·관리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장정지는 원전 20기에서 모두 11건의 고장정지가 발생해 고장 정지률은 호기 당 0.55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월성원자력은 평균 0.5건으로 국내 평균 수치보다 낮은 고장정지 건수를 기록했다.
한 주기 무고장안전운전(OCTF)도 2006년 한 해 동안 20기의 원전 중 6개 호기가 달성했으며, 이중 월성 1호기(383일간)와 3호기(414일간)가 한 주기무고장 안전운전(OCTF)을 달성해 우수한 운영·기술 능력을 보여주었다.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도 인적실수 제로화와 고장예방 활동 및 교육훈련 강화 등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등 고장 없는 발전소 운영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