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탄저·기종저 등 6만7천600두 대상
경주시는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자 오는 7일부터 5월 7일까지 2개월 동안 공수의 16명을 동원하여 소탄저·기종저 등 5종의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 대상은 소 탄저·기종저 1만600여두, 소 유행열 2천여두, 소 아까바네 8천200여두, 소 설사병 4천240여두, 돼지일본뇌염 2만2천400여두, 개 광견병 2천150여두 등 총 6만7천600여두다.
예방접종 방법은 지역담당 공수의 16명과 각 읍면동 공무원 또는 이·통장 1명이 2인 1조로 직접 농가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시술비는 무료다.
대상가축을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관할 읍·면·동에 연락하여 계획일자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기온이 점차 높아지는 봄철에 각종 가축전염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농가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소독을 철저히 하고, 질병예찰 결과 의심축이 발생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