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져  일반소비자들이 사용의 편리함으로 확산되고 있는 1회용 비닐봉투의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1회용 비닐봉투가 5∼15장까지 들어가 매립지 안정화를 해치고 소각시 다이옥신 발생의 원인물질이 되고 있다.      1회용 비닐봉투는 사용상의 편리성으로 인해 연간 1t 이상이 유통되고 있으나 대부분이 재활용되지 못한 채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1회용 비닐봉투는 수 십년이 지나도록 썩지 않을 뿐 아니라 소각시 인체에 치명적인 다이옥신을 발생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지만 시민들의 인식 부족으로 분리수거가 되지 않고 있다.    시는 1회용 비닐봉투의 매립·소각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지난 1월 수거체계를 구축했으나 시민들의 참여 부족으로 2월말 현재 수거된 양은 5t에 불과하다.   또한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유통매장이나 종량제 봉투판매소 등에서 손잡이가 달린 시장바구니를 별도 제작해 공급에 나섰으나 이마저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대형유통매장에서 쇼핑용 봉투를 50원 이내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반면 일반 종량제 봉투의 가격은 비싸다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장바구니를 이용하면 쇼핑용 봉투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어 결국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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