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용 충정회계법인 팀장 박사학위 취득
최승용 박사(충정회계법인 관광개발사업팀장)는 경기대학교에서 관광학 전공(논문=호텔고객과 종업원간 초기신뢰에 대한 영향요인과 결과에 대한 연구)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호텔기업에서 고객 및 종사원과 초기신뢰개발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실증적 연구를 통해 검증해 보고자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최 박사는 논문을 통해 ‘지금까지 신뢰연구가 조직수준이나 기업 간 상호작용에 따른 장기적 신뢰 관계형성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졌었다. 이러한 신뢰는 대개 상대방과의 구체적이고 정확한 상호작용의 근거에 의해 논의 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즉 신뢰는 낮은 수준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높은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가정해왔다.
그러나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높은 기업 환경에서 개인 간 장기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높은 신뢰수준을 달성하기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되어가고 있다.
조직 측면에서는 종사원이나 관리자가 새로 고용되거나 전입되어 왔을 때나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임시로 구성되는 팀원들, 영업사원이나 컨설턴트가 방문했을 때, 인수·합병으로 인해 다른 조직의 구성원이었던 사람들이 함께 일하게 되었을 때, 혹은 합작투자를 시작할 때의 경우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조직에서는 점점 더 일상화 되어가고 있는 새로운 만남에서 대상자들이 보다 빨리 서로를 신뢰하길 요구하며, 특히 업무관계에 있어서 구성원 간의 초기신뢰(initial trust) 개발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또 ‘호텔기업의 환경은 불확실성과 복잡성을 기초로 하루에도 수많은 고객과 종사원이 한 장소에서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는 조직 내 한시적 구성원들 간의 초기신뢰 뿐만 아니라 고객과 종사원간의 새로운 만남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서비스 제공자(기업)와 고객 간 신뢰에 대해 연구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며, 특히 호텔기업에서 고객과 종사원간의 새로운 만남에서 발생될 수 있는 초기신뢰의 연구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처럼 최 박사는 논문을 통해 신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서서히 형성되는 것이라는 기존의 이론과는 달리 상호작용이 존재하지 않는 대상에게도 신뢰를 가질 수 있다는 연구들을 기초로 했다.
상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큰 초기관계에서 신뢰 형성요인 및 형성된 초기신뢰를 통해 발생될 수 있는 결과간의 선형관계를 살펴봄으로써 호텔기업에서 고객과 종사원간의 초기신뢰개발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실증적 연구를 통해 검증해 보고자 했다.
현재 최 박사는 문화관광부가 추진 중인 광주 문화 중심 도시 민자 개발 투자유치 용역 프로젝트 공개 입찰에서 컨설팅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용역수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용역은 광주지역에서 아시아문화산업과 연계된 관광 상품 개발 전략 및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였다. 국제적 문화관광 목적지로 성장 추진을 도모하고 호텔 및 상업시설 등 핵심도입시설에 대하여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특별법 시행령에서 제도적 지원과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 박사는 현곡면 오류리 출신으로 경주고, 고려대를 졸업, 경기대 관광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대우개발 기획실, 서울힐튼호텔 구매부, 외식사업부, 기획실을 거쳐 서울힐튼호텔 서비스 매너스쿨 팀장, Spin 캡틴쿡 여행사 상품기획팀장, (주)HTC 전략사업부 기획팀장, 라이프스타일호텔 총지배인, 현재 우송대학교 초빙교수, 충정회계법인 관광개발사업팀장을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이승미씨와 아들 건호 군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