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WiBro) & HSPDA 와이브로(WiBro)란? 와이브로란 ‘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인터넷(Wireless Broadband Interne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무선 광대역 인터넷’이라고 한다. HSPDA? 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의 머리글자를 딴 명칭으로서 ‘하향고속화패킷접속방식’이라는 뜻이다. 비동기식 3.5세대(G)의 이동통신 서비스로서 3세대 서비스인 W-CDMA가 진화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와이브로(WiBro)&HSPDA의 차이 HSPDA방식은 이동통신 기술이고 WiBro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국내 브랜드명이라 할 수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이동통신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미국 퀄컴사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는 매년 기술사용료를 지불하고 한다.   지난 10년간 국내 업체들이 퀄컴사에 지불한 로열티만 해도 3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만약 국내에서 개발한 차세대 통신 기술을 사용한다면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이와 반대로 미국 회사가 우리나라 기술을 도입한다면 우리도 기술 사용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와이브로 & HSPDA, 이 두 단어로 인해 또 하나의 세상이 열린다. 올 하반기부터 와이브로 및 HSPDA 서비스가 시작되면 길거리나 달리는 차 안에서도 영화를 즐기고,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웹 서핑을 지금 사무실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듯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아주 싼 비용으로 무선 인터넷이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대학교 졸업반인 K군은 마지막 학기의 개강을 앞두고 교내 인터넷방송 동아리 친구들과 동해로 졸업여행을 가기로 했다. 졸업여행을 떠나기 위한 모임 장소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는 순간 K군은 “아차”하고 소리쳤다. 졸업을 하려면 반드시 들어야 할 컴파일러 과목을 수강신청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졸업여행에 들뜬 나머지 부주의했던 탓이라고 생각한 K군은 좌석에 앉자마자 노트북을 열고 와이브로 및 HSPDA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 수강신청을 한다. 이젠 친구들과 즐겁게 여행을 떠나는 일만 남았다.    약속 장소에 도착해 친구들을 만났지만, 한 친구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그 친구가 모든 사람의 버스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혹시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까 걱정하며 재빨리 와이브로 화상 전화기를 꺼내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화상 전화기에 보이는 친구의 모습을 보니 집은 아닌 것 같다. 친구는 전날 프린트 한 약속 장소의 약도를 집에 두고 출발해 길을 헤매고 있다고 한다.    K군은 “걱정하지 말라”며 와이브로를 이용한 모바일 협업(Mobile Collaboration) 서비스의 기능을 켜고 그림 공유 기능으로 친구와 약도를 공유하면서 화면에 그림을 그리면서 친구를 약속 장소까지 무사히 안내했다.    드디어 동해에 도착.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며 신나게 노는 도중 인터넷 생방송 시간이 됐다. 졸업반이지만 인터넷 생방송을 게을리 할 수는 없어 K군과 친구들은 자리를 잡고 동해를 배경으로 오늘의 방송을 시작한다. 와이브로를 통한 이른바 모바일 브로드캐스트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동하는 방송국입니다. 오늘은 피서철을 맞아…”. 와이브로를 통한 인터넷 생방송은 성공적으로 교내에 전달되어 피서를 가지 못한 많은 교우들이 짙푸른 동해의 모습을 방  송을 통해 시청했다.   즐거운 졸업여행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K군은 자신의 블로그에 여행 소감과 졸업 후의 다짐을 남기고 싶어 다시 모바일 브로드캐스트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실시간은 아니지만, 여행의 느낀 점과 졸업 후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실한 심정을 현장에서 옮길 수 있었다. 또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동해를 배경으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정리해 블로그에 올리며 또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 이야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U-세상의 초석이 되는 두 단어 와이브로(WiBro) & HSPDA가 만들어 가는 우리의 현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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