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을 강화해 비뇨기질환에 더욱 효과
“배는 따뜻하고 머리는 시원하게”
불규칙한 생활리듬, 과도한 스트레스, 인스턴트식품 섭취 등으로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할 정도로 현대인들의 건강상태는 말이 아니다. 또한 평균수명의 과거에 급속도로 높아져 우리는 이미 노령화사회로 접어든 상황이다보니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중의 관심도도 높아져 최근에는 ‘웰빙’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으면 제품의 판매가 안될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바쁜 일상속에서 건강을 위해 운동이라도 할라치면 좀처럼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 분들도 많을 것이다. 업무중에도 간단하게 배워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건강을 지켜 나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최근 웰빙붐을 타고 요가와 함께 일반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단학기공 수련을 통해 가사에 시달리는 주부들이나 과중한 스트레스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건강정보를 주고자 단학기공 수련법을 연재할 계획이다. 우리 선조들의 오랜 심신수련으로 알려져 있는 단학기공은 ‘기(氣 에너지)`를 터득해 심신을 개발하며, 혼을 발견하고, 혼을 성장시켜, 인간완성을 이루는 선도(仙道)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①단전치기
우선 수련에 앞서 준비운동으로 전신을 풀어줄 수 있도록 관절과 근육을 부르럽게 흔들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충분히 몸을 풀어 주었다면 단전치기에 들어간다. 두드리기나 장운동을 하면 하복부에 자극이 가는데 이 자극은 소장과 대장에 전달되어 굳었던 내장들이 운동하여 몸 속에 있는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게 된다. 어깨넓이로 다리를 나란히 벌린 다음 바르게 서서 무릎을 약간 굽혀 아랫배에 살짝 힘을 주고 양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는데 단전이 단련됨에 따라서 두드리는 강도와 횟수를 높여간다 (효과 : 단전이 강화되어 뱃심이 생기며 강한 정신력을 가지게 된다.)
②장운동
배꼽주위에는 ‘태양신경총’이라는 혈자리가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을 알카리성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미주신경의 중심이다. 즉, 우리 몸을 알카리로 바꾸기 위한 약재나 음식보다 단전치기가 훨씬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단전치기와 같은 자세로 일어서서 하거나 자리에 누워서 한다. 배를 내밀 때 아랫배에 압력을 약간 느낄 정도로 밀고, 당길 때는 배가 등에 닿는 다는 기분으로 당겨준다. 너무 빨리 하지말고, 너무 강하게 해서도 안되며 자신의 몸에 맞는 속도와 강도로 하면 된다. 보통은 한번 배를 밀고 당길 때 2~3초로 하며 호흡에 상관없이 하는데 여기에 호흡을 추가시켜 배를 내밀 때 숨을 들이마시고 당길 때 내쉬면 복식호흡이 된다. 처음 50회 정도부터 시작해서 횟수를 점점 늘려 가도록 한다. (효과 : 장의 기혈순환과 연동운동이 촉진되어 소화가 잘 되고 변비가 해소된다.)
③괄약근 수축운동
반가부좌를 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좋고 혹은 바르게 서서 호흡을 한다. 먼저 배를 내밀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동시에 아랫배에 힘을 줘 항문의 괄약근을 힘껏 오므린다. 그 상태에서 잠시 멈췄다가 항문을 늦추고 숨을 내쉬면서 배를 등쪽으로 힘껏 당겨준다. 5분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효과 : 항문 수축법은 인체의 모든 경락의 흐름을 조절하는 임맥과 독맥을 자극하는 호흡 법으로 괄약근이 강해지기 때문에 남성의 발기력이 좋아져 발기불능과 조루의 고민이 해결되고 여성의 경우 질의 괄약근이 강화되어 불감증이 해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