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자동차부품 기타 기계 및 장비 등 12여개 업체
경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고자 조성중인 외동 제2지방산업단지에 대한 분양이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경상북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외동 제2일반지방산업단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전체 면적 중 24만256㎡에 대한 1차 분양을 오는 3월 중순부터 개시해 자동차 부품 등 12개 업체 정도를 우선적으로 추첨을 통해 분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20만7천384㎡에 대한 분양도 오는 7월 이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추정 분양가는 평당 48만원 정도.
우리나라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과 인접해 신흥공업단지로 부상하는 외동읍 문산리 일대 60만6천767㎡에 사업비 753억원을 들여 조성중인 외동 제2일반지방 산업단지는 지난 2003년 12월 지정되어 경북개발공사가 맡아 오는 2008년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2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는 섬유, 1차 금속, 기타 기계장비, 자동차 부품업 등 중소제조업체 30여 개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부지매입을 모두 완료하고 현재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가 문화재 발굴조사가 한창 진행 중인 외동 제2일반지방산업단지는 올해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진입로 실시설계를 비롯한 토지 보상 및 용수 기반시설을 갖추고 내년 말까지 산업단지 및 기반시설을 모두 완공할 방침이다.
경상북도개발공사 관계자는 “현재 조성중인 외동 제2일반산업단지는 울산시와 인접하고 현대자동차 본사와는 약 11km 이내 있으며, 경주~울산 간 국도 7호선과 인접해 있어 물동량 수송과 접근성이 용이할 뿐 아니라 분양가가 저렴하며 지방산업단지 입주 시 지방세인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되고 법인세가 5년간 감면되는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천북면 오야리를 비롯한 화산리 일대 129만7천㎡에 사업비 1천49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경주 천북 기업도시(주)가 맡아 지난 2004년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천북지방산업단지에는 현재 21개 업체가 들어서 가동중인 가운데 자동차 부품업을 비롯한 기타 기계부품, 트레일러 부품, 첨단업종 등 앞으로 80여 업체가 더 들어서게 됨에 따라 포항철강도시와 울산공업도시와 연계한 환동해권 신흥공업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