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니는 일터에서 불평과 불만은 어떻게 나올까?
우리는 하루 중 절반의 시간을 직장에서 동료와 함께 보내게 된다. 그런 직장에서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자신을 알아주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한 불안감에 표출되는 불평과 불만은 얼마나 많은 손실을 가져올까?
우선은 직장 분위기의 저하이다. 그러다보니 요즘처럼 창의성과 자율성이 강조되는 경쟁사회에서 주어진 일만 하는 전형적인 무사안일의 업무자세를 견지하게 된다. 또한 직장 동료들의 근로의욕을 저하시키고, 이직률도 높이게 된다.
한 조사기관에서 이직의 동인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직장 동료와의 불협화음과 대화 부재였다. 또한 근로여건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지만 그 비율은 그렇게 높게 조사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었다.
항상 즐겁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창의성과 기획력을 가지고 직장생활을 하기에는 그렇게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 직장에서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나아가고, 우리 직원의 불평과 불만을 내부 단결과 외부의 공격적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은 분명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이다. 그것이 바로 혁신이다.
항상 즐겁고, 밝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 직책과 업무에 맞는 일을 분석하고 조정하여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찾아야 한다.
지난 명절기간 한 언론에 소개된 우리 직장의 미래에 대한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당신의 직장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결과 50%이상의 응답자가 암울하고, 그 성장 동인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응답했다. 그런 분위기를 타파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경영의 위기이다.
이러한 위기의 경영을 해결하는 것은 바로 내식구의 불평과 불만을 승화시키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감을 알아주고, 일할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런 여건 속에서 위기를 탈출 할 수 있고, 새로운 성장 모멘트를 발굴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불평과 불만은 부정적인 요인이 아니라, 우리 직장을 좀 더 발전하고, 성장하려는 몸부림으로 자각하자.
항상 주어진 여건 속에서 움추린 당신 보다는 무언가 살아 남기위해 몸부림치는 당신의 모습이 더더욱 아름답고, 행복해 보일 것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성장과 행복의 시작을 찾아보자.
신라직업전문학교 박정호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