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출판기념회
동파(東坡) 이영만(재경경주중·고동창회장) 선생이 지난 9일 서초구 반포동 소재 팔레스호텔 궁전홀에서 산수(傘壽) 기념 회고록 ‘흔적(痕迹)’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안이씨 서울 종친회 및 재경경주향우회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오명(전 과학기술부장관), 신윤식(하나포스닷컴 고문), 이정락(재경경주향우회장), 최병윤(C&S세무법인 대표), 심관이(재경안강향우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수학 재경경주향우회 상임고문은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많은 활동을 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주변사람들에게 그늘과 울타리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윤식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이영만 선생은 가슴이 뜨겁고, 선배를 존중하고 후배와 동료를 아낄 줄 아는 분이다. 후배를 양성하는 정열과 동료와 선배를 위해 복지통신(컴퓨터, 인터넷 강좌)을 가르치고, 노인들을 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계신다. 그러한 정열을 가지고 백수까지 활동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권병영 화백문학회 편집담장자의 ‘흔적’에 대한 책 소개와 이영만 선생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영만 선생은 “우리는 경주라는 이름만으로 혈연, 학연, 지연 등을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형제자매들이고 화랑의 후예들이다. 이러한 혈연, 학연, 지연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천륜이며 이륜이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자랑스러운 경주 만들기에 힘쓸 것이다”며 “여러분들이 있어 저의 노후는 쓸쓸하지가 않다. 매일이 배움의 기회며 소중한 날들이다.
오랫동안 함께하며 이 소중한 인연을 함께 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크 절단식과 건배제의가 있었으며, 김해석 재경경주향우회 상임고문의 ‘동파에 동화하라’는 제목의 축시 낭독으로 이날 행사는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