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 갈곡리에 신축 준공
어린이 복지시설인 일성복지재단 대자원(원장 조영제)이 이전 신축돼 지난 13일 오전11시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최학철 경주시의회 의장, 윤호정 보건복지여성국장,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황규용 한국아동복지연합회장, 도내 아동복지시설원장 및 시설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대자원은 50여년 전 작고한 조인좌 옹이 노서동에 부용당한약방을 운영하며 그 수익금으로 설립하여 부모 없는 아이들을 돌봐왔으나 건물이 낡고 협소해 신축이 요구됐다.
지난 2005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9월 준공된 천북면 갈곡리 소재 대자원은 집단 수용시설이 아닌 쾌적하고 일반 가정과 같은 그룹홈 형식으로 총 사업비 19억9천여만원을 들여 대지 5천130㎡에 건물 연면적 1천788㎡의 지상2층 건물 3동이다.
내부시설은 28룸과 컴퓨터를 비롯한 교양도서를 갖춘 도서실과 강당 및 식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아동정원 80명으로 현재는 아동58명과 교사 14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천북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윤용동)와 부녀회가 축하 떡 2말을 내놓았으며 이른 시간부터 자원봉사를 해서 마을의 훈훈한 인심을 느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