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도마위, 업계 파장 우려
시내버스회사가 불법유류를 사용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 유류보조금 지원 등과 관련해 보조금 지원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 한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최근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주시 관내 모 교통에 대해 압수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이 회사 회계처리 장부 등을 압수해 유류대 보조금 지급실태 및 부정유류 사용여부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또 경찰은 시에 대해서도 보조금 지원과 관련된 일체의 서류를 압수한 뒤 공무원의 개입여부에 대한 수사도 함께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 회사 경영책임자를 소환, 회사 회계처리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 국내 정유 3사가 공급한 유류 외에 가짜 유류를 어느 정도 사용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수년째 정품 유류 외에 사용량의 상당부분을 가짜 유류로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수사결과에 따라 10억여원의 유류보조금 지원 등과 관련한 동 업계의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