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최고 입맛을 돋구는 경주지역 특산물인\`곤달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경주시 산내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곤달비는 일부리 산채작목반(반장 남일호 60세) 50여 농가에 8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첫 출하가격은 2㎏당 3만원 정도로 출하되고 있어 농가 고소득 품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청정 지역인 이곳 산내에서 생산되는 곤달비는 약초성분이 함유되어 독특한 향과 함께 육류를 비롯해 어느 음식과도 쉽게 어울려 나른해진 몸과 입맛을 돋구고자하는 소비자들과 최근 채식 선호자들의 심리와 맞물려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특화품목인 곤달비를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금까지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각종 시범사업을 비롯한 시설재배기술을 지원해온 경주시는 올해도 연작장해대책으로 하우스시설 15동을 신축할 계획이며 품질고급화를 통한 특산물로 적극 개발키로 하는 등 전국적인 판로망 구축과 아울러 농가 고소득 품목으로 집중적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산내 곤달비는 평당 4만원의 고수익 작물로 산내면에서 지난해 총 71여톤을 생산해 서울, 대구, 부산 등 대도시 농협과 대형마트를 통해 출하해 3억7천여 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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