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자활후견기관(단장 신경준)이 최근 홀로 살고 있으면서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낡은 집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12일 생활이 힘들도록 낡은 경주시 용강동 김모씨(87)의 집을 새로 보수했다. 김씨의 경우 겨주시의 생활수급 대상자로 지정돼 일부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으나 보조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주시로부터 생활수급 대상자로 지정된 사람들은 모두 8천5백명이다. 경주자활후견기관 관계자는 “경주에는 김씨와 같이 어려운 생활여건에서도 주위에서 외면받고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이 아직도 많다”면서“시는 물론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소외계층인 이들을 도우는데 앞장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가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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