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기 위함이다. 자신의 존재감을 높여 줄때 우리는 그를 위하여 한없는 신뢰와 동지애를 느끼며, 함께 함을 기쁨으로 인식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자신의 존재감을 높여 줄 수 있을까? 윗사람과의 교류와 아랫사람과의 교류 그리고 수평적인 교류에서 항상 긍정의 힘으로 대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항상 주는 만큼 돌려 받는 것이 인지상정인 요즘, 무한한 희생과 봉사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상호간의 존재감을 높여주는 교류를 한다면 분명 살맛 나는 삶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경상도 특유의 질그릇 화법은 상호 친숙하지 않으면 비즈니스 관계에서 분명히 부정적인 작용을 한다. 이미 우리는 많은 매스미디어를 통하여 상냥함과 부드러움에 길들여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경상도의 서비스 현장 수준은 낮다’라고 얘기한다. 전라도 사투리처럼 애드립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유교와 신라천년의 고도에서 살아온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표현하지 마세요’라는 주문이 항상 뒷 꼭지에 따라 다녔다.
자칫 세치 혀를 잘못 놀려 불문지화를 당한 선비의 타산지석이 높아서 그러하지 않을까? 침묵은 금이라고 말한 속담처럼 표현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선비의 도이고, 미덕으로 인식해온 우리, 그런 정신에 지금의 비즈니스 현장과 가정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객이 만족함을 얻기란 무진장 어렵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이 사뭇 남의 말처럼 들리지 않도록 표현해야 한다.
“안녕하세요? 또 오셨네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것 중 특별한 것이 있는데...” 밝은 미소와 수다가 필요하다. “어머 선생님 얼굴이 밝아 보이지 않네요 하시는 일이 잘 풀리지 않나 보죠” 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 보는 것도 좋다.
“손님의 인상은 너무 좋아요 포근함을 주는 인상이라 마치 저희 오라버니께서 찾아오신줄 알고 착각 했습니다. 제가 오라버니에게 드리는 맘으로 서비스 하겠습니다” 우리가 고객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것은 단연 서비스의 품질이다. 하지만 그런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주는 것은 한마디의 말과 친절함, 그리고 밝은 표정의 표현이다.
이제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주변에 계시는 분과 교류를 보다 밝고 활기차게 한번 시작 해보자 그런 교류의 시작은 분명히 나의 관상과 사주를 바꾸어 준다.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기위한 프로젝트는 바로 나의 입과 맘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신의 존재감이 높게 표현되는 모든이에게 즐거움과 일할 맛나는 직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