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회가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던 농가를 찾아 벼베기를 도와 감동을 주고 있다.
경주시 건천읍 건천농업 경영인회(회장 김후봉.43)에 따르면 지난 13일 그동안 일손이 부족해 수확을 못한 건천읍 대곡리 임춘발씨(47) 의 논 8㏊에 대해 벼베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회원 29명은 자신들이 소유한 콤바인 8대와 차량 3대 등을 동원하기도 했다.
한편 임씨는 지난달 20일 작업도중 사고로 전치 4개월의 중상을 입은데다 부인은 현장에서 숨져 임씨의 논 8㏊가 그대로 방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