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는 16일 원전주변지역 주민을 비롯한 지역인사 등 2백여명을 초청해 온배수구역에서 친선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원전측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적을 받아 온 온배수의 실상을 공개하고 원자력 발전소의 청정성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원전측은 특히 이번 낚시 대회를 동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인 `돔` 종류가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개최됐고 대어상과 다량상, 행운상 등을 마련하고 이어 시식회도 가졌다. 월성원전 김관열 홍보부장은 "원자력 발전소의 온배수는 자연해수에 비해 섭씨 7도 정도 높은 상태로 해수에 비해 밀도가 낮아 수심 5m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자연 해수와 섞여 이 지역 바닷물과 수온이 거의 같아 안전성과 청정성에 그다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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