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훈지청(지청장 이희범)에서는 관내 6개시군(경주,포항,영천,영덕,울진,울릉)에 산재하여 있는 현충시설물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고자 "이달의 현충시설물"을 자체 선정하여 포스터를 제작.홍보하고 있다.
2월의 현충시설물로 선정된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 위치한 "대전3.1의거 기념관"은 1919년 3.1운동당시 청하장터에서 수백명의 군중과 함께 3.1만세 운동을 일으킨 송라면 대전리 출신 14인의 의사들이 당시에 항일운동을 전개하면서 사용했던 유품,판결문,영정 등 후손들이 소중히 간직해온 102점을 전시하기 위해 2001년 6월에 건립하였으며, 3.1운동당시 태극기를 제작했던 장소를 건립부지로 정하여 더욱 뜻이 깊다 할 것이다.
한편 독립운동사에서 한 마을에서 14인 의사가 나신 곳은 전국에도 유래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4인의 의사는 윤영복, 윤영만, 이준석, 이영섭, 이준업, 안천종, 안상종, 안덕환, 안화종, 김진순, 김종만, 이태하, 김진봉, 안도용선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