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관광체육도시로 부상하는 천년고도 경주시가 오는 4월 7일 개최되는 제16회 경주벚꽃마라톤 개최를 앞두고 일본인을 비롯한 중국인 등 외국인 유치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시는 매년 봄 문화관광축제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벚꽃마라톤대회를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격상시키고자 정의욱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경주시체육회 임원 등으로 구성된 경주벚꽃마라톤대회 홍보단을 구성하여 지난 23일 일본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사무실에서 일본통운외 30개 여행사와 현지 언론인 5명을 초청하여 제16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보단은 또 25일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 주관하에 세방여행사외 42개 여행사를 초청하여 홍보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관계자들로부터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약속 받는 등 큰 성과를 거양 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일본의 수도인 도쿄지역도 함께 홍보해 일본 전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관광사인 금아관광에서도 보다 많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를 경유하지 않은 개인 관광객 대상으로 교통인프라 서비스를 구축하고 “경북 방문의 해” 성공적 개최를 위해 JR큐슈고속선(주)와 부산~경주간 셔틀버스 정규노선 운영을 위하여 상호 협의하고 노력키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김경술부시장을 단장으로하는 경주관광 홍보단을 구성해 중국 거대도시인 칭따오를 비롯한 따롄과 상하이를 방문해 경주벚꽃 관광객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는 경주시는 2월중에 중국 대도시를 방문해 벚꽃마라톤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199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도 16회째 맞이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전국마라톤 동호인 1만2천여명과 외국인 1천여명 등 1만3천여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보문호반에서 2만여 그루의 만개한 벚꽃길을 따라 달림으로써 마라토너들에게는 환상적인 추억과 감동의 시간과 함께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천년고도 경주의 수많은 문화유적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벚꽃마라톤대회는 5km건강달리기, 10km단축ㆍ하프코스ㆍ풀 코스로 나누어
오는 2월 28일까지 1만 3천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신청방법은 인터넷 홈페이
지 (http://www.cherrymarathon.com)를 검색하거나 서울(☎02-543-1791~2)
또는 경주시 체육회(☎054-743-0083)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5km건강
달리기가 2만원이고 10km단축ㆍ하프코스ㆍ풀코스는 모두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