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라벌대학이 개교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졸업 작품전인 ‘서라벌 페스티벌 2001’을 제1회 경주취업 EXPO 및 기업박람회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은 이 대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2년간 준비해온 졸업작품과 동아리 행사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공동으로 개최된 제1회 경주취업 EXPO 및 기업박람회에는 경주시민, 대학생, 올해 고졸 예정자들이 모여 혼잡을 빚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휴먼테크를 비롯한 포항, 경주, 울산의 5백여 기업체가 사원모집(1천25명)에 들어갔는데, 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첫날 4천명 이상이 몰려드는 등 구직자 가족까지 동원돼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포항 고용안전센터측은 "요즘들어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그러나 아직도 생산직이나 현장근무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미래에는 기술직에 근무하는게 보다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서라벌대학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관·학의 공동 노력으로 요즘 어려운 취업난을 극복하고 구직자들도 자기 적성에 맞추어 이상보다는 시대적 흐름에 맞는 직장을 선택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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