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 사무소는 면장 권상윤, 총무담당 이규덕, 재무사회담당 유재석, 산업담당 손호길, 민원담당 박찬규 등 1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산내면(山內面)은 경주시청에서 약26㎞ 서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180-550m의 중산간 고지대로서 지명처럼 산 속의 고을이다.
남쪽으로는 경주의 최고봉인 문복산(文福山, 1.013m)이 우뚝 솟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와 경계를 이루고 동남쪽으로는 삼국 통일을 이룩한 김유신 장군이 수도하던 단석산계의 봉우리가 내남면과 접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신라시대 여섯 장군이 수련했다는 전설이 담긴 장육산(將六山)계의 산들이 청도군 운문면과 이웃하고 북쪽으로는 서룡산(四龍山)계의 봉우리들이 영천시 북안면과 경계하며 동북으로는 건천읍과 접해 있다.
산내면의 총면적은 142.25㎢로서 경주시 읍·면·동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시 전체 10.74%)이지만 임야가 84%나 되고 경지면적(15.33㎢)은 11%에 불과 하다. 하천의 면적은 낙동강 상류인 동창천이 면 중심으로 흐르고 있어 비교적 많은 편이며, 대현 3리 외항에서 우라 2리 생식마을까지는 1백리가 넘는다.
행정구역은 19개 리·동에 인구는 약 4천2백명으로 현재는 인구가 줄지 않고 자연을 벗삼아 남은 여생을 보내고자 하는 노인층의 인구가 늘고 있다. 또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암소 불고기식당이 많이 있어 청도 운문사를 연계한 인근도시 인구의 일일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금년도 주요사업으로는 오지 개발사업 9개소에 8억8천6백만원과 2001년 주민숙원사업 30여건에 7억1천만원을 마을단위로 고루 안배해 지역별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운문댐의 맑은 물 보존을 위한 환경사업으로 산내 하수종말 처리시설이 2002년 완공 목표로 지금까지 7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도 모든 시설이 완료되면 하루 9백t의 생활하수 처리로 동창천 오폐수 유입을 완전히 근절, 맑은 물이 흐르는 `산속의 마을`로 가꾸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특산물로는 예전에는 벼, 보리, 콩 농사 등을 짓고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는 산나물이나 약초를 채취해 생활해 왔다. 그러나 1980년부터 더덕, 도라지, 고랭지 채소, 고추를 재배하고 풍부한 목초를 이용한 한우사육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일부리, 대현리를 중심으로 참나무를 이용한 표고버섯을 재배 해오고 있다. 특히 산내면의 기후 특성을 이용한 곤달비(곰취나물)가 유명하며 올해에는 57가구가 재배에 참여해 4억여원의 수익을 올려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특수시책으로는 면 소재지 국도 20호선에 자연과 함께 하는 가로 환경 조성을 위해 사라져 가는 야생화(원추리)를 3.5㎞에 걸쳐 파종 꽃길을 조성하고 소공원 2개소에도 식재하여 우리의 꽃을 주민과 관광객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 경계에는 환경 친화적인 소공원을 조성 관광객의 쉼터를 만드는 등 맑고 깨끗한 환경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산내면은 산간 오지로서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특성을 이용한 곤달비(곰취)를 상품(브랜드)화하여 공동 출하를 유도, 농가 소득증대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특히 산내 곤달비는 그 맛과 향이 뛰어나 서울, 대구, 울산 등 대도시 백화점에서 인기가 높아 해마다 수요가 급증하고있다.
또한 맑고 깨끗한 산내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1급수에만 살 수 있는 꺽지, 산천어 등 토종 어류를 대현지에 방류하고 민.관협의회를 구성 어자원을 보호 육성하여 산 좋고 물 맑은 산내를 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