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짓기 준공식   건축 동업자 모임 ‘함께하는 사람들’ 회장 안은덕(57)은 현곡면 남사리에 거주하는 김인택(78)씨의 노후된 주택을 신축해 지난 25일 오전 10시에 준공식을 가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함께하는 사람들’ 모임은 경주 관내 건축, 전기, 설비업체를 경영하는 자로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이 모임에서는 경주시 관내에 신축이 필요한 노후화된 주택을 찾아다니던 중, 현곡면사무소 전점득 면장의 주선으로 지붕누수와 보일러 고장 등 집에서 살지 못하고 동네 친척집에서 불편하게 거주하고 있던 김인택씨의 집을 신축하게 되었다.   지난 5일 공사를 시작해 20명의 회원들이 1천200만원의 경비를 들여 연면적 8.5평의 조립식 건물로 준공했다.   김인택씨는 “지은 지 너무 오래되어 위험하고 노후된 주택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친척집에서 불편하게 생활했는데 이렇게 아담하고 수세식 화장실까지 마련해 주어 편리한 집에서 살게 되니 꿈만 같다”며 “어렵게 살고 있는 불쌍한 사람을 도와준 함께 하는 사람들 모임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모임 대표 안은덕씨는 “앞으로 모임을 활성화하고 보완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집짓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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