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쟁20년사업추진위와 간담회
(사)바른지역언론연대가 국가기념일 제정 운동, 민주화운동 기획취재 등 6월 민주항쟁 20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바른지역언론연대는 지난 22일 오후 프레스센터 19층 프레스클럽 목련관에서 6월민주항쟁20년사업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6.10 국가기념일 제정, 지역민주주의 20년사, 민주항쟁 20년 기획취재 및 보도 등 6월 민주항쟁 사업 제안을 받고 이를 진행키로 했다.
이날 문국주 6월민주항쟁 20년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공동집행위원장은 “오는 6월까지 집중적으로 87년 6월 민주항쟁 관련 여러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신문과 뜻을 같이 하는 공동기획 사업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기수 (사)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은 “민주항쟁과 관련된 지역 기획취재보도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최대한 돕겠다”며 “민주항쟁 지역관련 정보가 있으면 그것을 토대로 취재하다보면 더 풍부한 정보 기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국주 공동집행위원장은 추진위 주요사업으로 ▲국가기념일 제정 민주주의 ▲시민축제(민주주의 시민축제, 지역별 기념행사) ▲릴레이 87 투데이(개막선포일 1월 14일, 릴레이 87 투데이) ▲함께하는 유월햇살(호외신문 및 지역신문 프로젝트, 민주화 이후 내면 풍경, 성찰과 모색, 어린이 마당극, 내일의 희망을 위한 어린이 음반, 한국현대사 사진 이동전시) ▲디지털 민주세상(부문별 세대별 만민공동회, 인터넷 백화제방 디지털 백가쟁명, 젊은 세대와 함께 하는 법) ▲민주화운동 자료집 제작(1980년대 민주화운동자료집, 다큐멘터리 ‘6월항쟁’ 발간) ▲한국민주화운동의 국제화(국제학술 심포지엄, 3개국 순회 학술행사, 국내외 언론세미나, ‘한국현대사’ 발간, 영상제작) 등을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87년 6월 민주항쟁은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를 계기로 88년 <홍성신문> 탄생을 필두로 전국 시군구에서 주간지역신문이 발간될 수 있는 언론민주화 환경을 창출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이날 추진위는 바른지역언론연대에 ▲칼럼, 인터뷰 등을 통해 국가기념일 제정의 필요성 홍보 ▲지역 민주주의 20년사 기획취재 지역 6월 민주항쟁 20년 사업 후원 및 보도 ▲6월 민주항쟁 인사 인터뷰 등 적극적 게재 ▲ 6월민주항쟁20년사업추진위원회 보도자료 협조 게재 등을 요청했다.
또한 추진위는 87년 1월부터 6월까지 민주항쟁 기록을 담은 김정남 씨의 기록서 <우리는 결코 너를 빼앗길 수 없다>(2007년 1월 14일 발행,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축약한 항쟁 시리즈물을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원사가 공동보도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구로타임즈> <서대문사람들> <평택시민신문> <김포뉴스> <안성자치신문>등 바른지역언론연대 수도권 회원사 발행인, 편집국장, 기자 등이 참석했다.
바른지역언론연대는 6월 민주항쟁 관련 사업을 추진위와 공동으로 펼침과 동시에 관련기사들을 회원사 공동 기사로 게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