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합동, 원전 비상방송 설비 점검 실시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와 경주시, 과학기술부 월성방재센터는 지난 23일 유관기관 합동으로 월성원자력과 발전소 주변지역의 원전 비상경보 방송 설비 및 통신망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 점검은 발전소 주변 반경 2㎞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비상경보 방송 설비 및 경주시청과 월성원자력간에 설치되어 있는 직통 통신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특히, 원전 방사능 비상경보 방송 시설 점검, 민방위 비상경보 방송 사이렌 가청지역과 난청지역 조사, 시청과 원전 간의 직통 통신망 및 환경방사능 감시 단말기 회선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방송설비 및 통신망 점검은 원자력법 및 관련 법령에 따라 매분기 1회씩 실시토록 되어 있으며 합동 점검반은 과학기술부 월성방재센터(2명), 경주시청(3명), 월성원자력(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자력발전소의 유사시를 대비해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비상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경주시청과 원전 간의 신속한 정보 교환 및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월성원자력 주변지역 곳곳에 원전 비상경보 방송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경주시청과 월성원자력 간에도 직통 통신망 및 환경방사능 감시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다.
윤재황 월성원전 방재환경부장은 “월성원자력은 유사시를 대비해 주민들이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할 수 있도록 방재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통신 설비 이외에도 사외 인터넷 홈페이지에 안내문과 동영상을 게재하고 원전 방재 달력을 지역에 배부하는 등 월성원자력은 주변지역의 주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