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성과 보고회
“농업인 여러분! 고품질 으뜸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세요.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최고 높은 가격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9월에 개장한 이래 20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리며 농업인 소득증대에 획기적인 기여를 해 오고 있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3일 오후 1시 30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회의실에서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용덕 농협중앙회 지역농협장, 유통센터 운영위원, 작목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성과 보고회가 열렸다.
농협경주연합사업단 관계자는 “비록 유통센터 개장기간이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20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렸을 뿐 아니라 지역농업인으로부터 기존도매시장 출하 대비 10%이상 높은 수취가격과 공동선별에 따른 농가일손 절감 효과가 높았다” 고 보고했다.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 수입개방이란 어려운 시기를 맞아 올해는 90억원을 매출목표로 토마토, 사과, 배, 단감, 버찌, 딸기 등 기존 취급품목뿐 아니라 버섯, 시금치, 부추 등 채소류도 추가 취급할 계획이며, 공동 선별작업을 통한 이사금 브랜드의 물량규모화로 대형 유통점과 거래교섭력 강화는 물론, 동남아, 대만 등 수출을 통한 안정적 판로 개척을 추진하여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경주농업의 새로운 희망이 되는 운영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시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참여 농가에 대해 입고물류비 100%, 선별인건비·포장재 80%, 저장물류비20%를 지원하고, 공동브랜드인 이사금 을 부착해 출하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사업비 2억2천만원을 투자해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관리하고 적극적인 유통센터 운영지원으로 지역 농업인 소득증대에 일익을 담당하는 전국 최고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