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시의회  시작한 것 5대 시민 뜻 받들어 마무리 정부가 지원요청사업 외면한다면 방폐장 설치, 원전관련 모든 사업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제재 취할 것 경주시가 정부에 요청한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요청사업이 대부분 무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방폐장 유치효과를 기대했던 경주시민들은 정부를 규탄하고 급기야 대의기구인 경주시의회가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정부가 약속한 지원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앞장사기로 했다.   지난 23일 최학철 의장은 지금 형국은 지난 4대 경주시의회가 잘사는 경주를 기대하며 앞장서 유치했던 방폐장과 각종 사업 등이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면 마땅히 제5대 시의회가 나서 마무리를 짓는 것이 바람직하며 시의회 차원에서 중지를 모아 중앙정부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요청사업 각 부처 검토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마디로 얼토당토않은 소리다. 정부의 검토 결과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 영어마을, 사이언스 빌리지, 컨벤션센터 등 지방자치단체인 경주시가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을 국책사업을 해결한 차원에서 해 주어야 하는데 대부분 배제됐다. 신청한 118건 사업 중에 수용하겠다는 6건을 보면 그동안 해오던 연계사업이고 한수원이 옛날에 약속했던 사업이다. 시민들의 실망이 크다. 시의회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우선 빠른 시일 내에 임시회를 개최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특위가 구성되면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에 대해 요구할 것은 당당히 요구하겠다.   지난 4대 시의회에서 경주발전을 위해 각종 사업 추진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앞장서 시민들을 설득시키고 방폐장을 유치했다. 5대 시의회에 와서 이 사업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할 수밖에 없다.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역할이다.   집행부와 함께 시민의 힘을 결집시켜 방폐장을 유치할 때처럼 시의회는 역할을 다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집행부는 시의회가 필요한 자료나 행정력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이제는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원요청사업을 더 유치할 수 있다고 보는가? =국책사업이다. 장관과 총리가 바뀌었다고 안된다고 하면 어느 국민이 정부를 믿고 따를 것인가. 앞으로 국무총리가 위원장이 되는 유치지역지원위원회에서 회의를 열겠지만 우리 30만 시민의 뜻을 결코 무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만일 지원요청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4대)시의회에서 출발했으니 (5대)시의회에서 매듭지어야 한다. 우리 경주시민들이 방폐장을 유치해 놓고 역사적인 죄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만일 경주시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경주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방폐장 설치와 원전관련 사업에 대한 시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행사 할 것이다. 어렵게 유치한 국책사업이 정부의 무관심으로 또 한 번 경주사회가 시끄럽지 않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약속을 지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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