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재경경주향우회 후임회장 선거를 앞두고 재경 출향인들 사이에 ‘독주는 망한다’는 편지가 유포돼 풍지편파가 일고 있다.   “독주는 망한다” 편지 풍지편파 의 내용에 따르면 제24대 황 모 회장 당시 후임회장 선출에서 황모, 최모, 정모, 김모씨 등이 거론되어 이사회를 진행하던 중 이 모 현회장이 임 모씨를 추천, 임 모씨가 차기회장을 하기로 했으나 총회에서 이 모 현회장과 임원 몇 명이 회의장에서 임 모씨의 추대를 무효화하고 이 모 현회장이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는 것. 또 이 모 현회장이 2년 임기가 끝난 후 제26대 회장으로 연임하는 과정에서 회장 선출 절차를 무시하고 총회에서 박수로 일사천리로 통과시킨 것은 물론 연임을 해 4년 임기가 끝나는 2007년 정기총회에서 또 한 번의 회장을 하기 위해 2006년 12월 21일 임원이사 회의를 앞두고 이사회 통지서에는 차기회장 선출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형식적으로 발송해 놓고 이날 회의에서 “회장을 하실 분이 없으면 한 번 더 회장을 하겠다”고 하면서 회장을 추대 받았다는 것.    이 밖에도 편지내용에는 이 모 현회장의 독주를 비난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한 향우회 전반적인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취재본부는 지난 12일 이 모 현회장에게 이야기 했으나 다음에 이야기하자고 했으며 현재까지 연락이 없었다. 이에 지난 19일 편지 건에 대해 최종 확인을 하려고 전화를 수차례나 했으나 통화 조차되지 않았다.    이 모 현회장을 성토하는 내용의 편지로 인해 현재 재경경주향우회는 향우들 간에 불신과 반목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회장 선출의 건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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