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을 알면 신라가 보인다’
신라문화원 남산유적 체험답사 인기
최근 경주의 다양한 유적답사 프로그램 가운데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에서 경주 남산을 12개 주제로 나누어 매월 다른 코스로 심층답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답사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92년 4월부터 매월 둘째 일요일 실시되어 온 이 프로그램은 경주문화기행 일환으로 진행되며 그동안 경주를 비롯한 포항, 울산, 영천, 대구, 부산 등에서 신라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적답사를 통한 우리 문화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매월 둘째 일요일에 진행하던 것을 주5일제에 맞춰 매월 둘째 토요일로 날짜를 옮겨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했고 경주 전 지역을 답사하던 것을 신라인의 성지인 남산으로 집중했다.
신라문화원 부설연구소장인 최민희 선생이 경주 남산을 1년 동안 12개 답사코스를 선정해 심층답사를 준비하고 있어 체계적으로 남산의 진면목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신라문화원은 2007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남산 성지순례프로그램을 개발해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진병길 원장은 “이번 남산 경주문화기행과 남산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계기로 관광객이나 참가자들이 불교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낄 수 있고 1박2일 머무는 관광은 물론 경주로 다시 찾아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참가 신청자들은 신라문화원(774-1950)으로 행사 1일전까지 신청하면 되고 당일 교재와 교통편은 제공하며 점심과 필기구는 개별지참이다.
<일반=1만5천원, 회원/청소년=1만3천원 / www.sill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