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낙들이 모여 이웃의 김장을 도와주는 모습이 정겹다. 한결같이 수건을 머리에 쓰고 있는 모습과 짚으로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메주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요즘 김치단지는 플라스틱통과 김치냉장고로 대체되고 김장을 담지 않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지만, 해마다 연말이면 여성단체를 비롯한 각 시민단체에서 불우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기’ 행사를 벌이고 있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문화를 통해 환경사랑 실천을 문화를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환경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이념으로 2000년에 설립된 (사)환경미술협회는 사회의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발전을 거듭해왔다. 지난 10일 환경미술협회 중앙회의 정식 인준을 받은   경주지부가 창립총회를 열었다.   경주시내에 있는 성공돼지촌 식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뜻을 함께 하는 각 장르의 미술가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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